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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후기.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위해 했던 노력들과 승인이 오래 걸렸던 이유는

archiveofthings 2023. 2. 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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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센스를 목적으로 개설한 본 티스토리 블로그가 드디어 승인이 났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처음엔 유튜브에 있는 티스토리 고수들의 팁을 들으면서 빠른 승인을 받으려고 애썼는데,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다. 평범한 사람의 애드센스 통과 후기를 공유해보려 한다.

블로그 개설 시기, 포스팅 갯수, 내가 했던 노력들

2022년 7월 28일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첫 글을 썼다. 글을 쓸동안 승인을 빠르게 받고 싶어서 한번 신청했었고, 8월 22일에 애드센스 설정이 잘못됬다는 메일을 받고, 티스토리 내에 광고 설정을 고쳐서 다시 신청했었다. 승인 이메일을 받은 오늘은 23년 2월 8일이다. (검토하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사실 잊고 지냈다) 승인 받은 시점에 쌓인 포스팅 갯수는 20개다. 그 중 한개는 짧게 시작한 소감을 쓴 첫 포스팅이니 제대로 쓴 건 19개다. 초반엔 정보성 글들이 구글이 좋아하는 글들이라고 해서 건강, 생활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해서 매일 열심히 작성했다. 예를 들어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라던지, 자신감을 올려주는 방법 등이 있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기에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내가 아는 것들을 더해서 포스팅을 썼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기를 바라면서.

애드 센스가 오래 걸렸던 이유를 추측하자면

성격 상 빨리 애드 고시를 통과하고 싶었지만, 생각 보다 글을 쓰는게 오래 걸렸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 새로운 정보들을 모아서 쓴다는게 어려웠다. 구글이 좋아하는 정보성 글이라서 쓴다기 보다는 기왕 최대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을 올리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나 쓰는데 2-3시간 걸린 적도 있다. 또한, 아이들이 있어서 10시 반이나 되야 육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중간 중간 쪼개서 글을 쓰곤 해서 더 더디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결쿡 생활 정보 말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인 아트, 디자인 분야로 다른 블로그를 개설했고, 한동안 그 블로그에 열심히 작업을 했다. 더 시간을 많이 쏟아 부었는데도 이 블로그가 더 빨리 애드샌스 통과가 된 이유는? 결국 텍스트 위주기 때문이다. 다른 블로그는 내가 직접 그린 그림들 위주로 포스팅이 이루어졌기에 과정은 즐거웠고, 조회수도 훨신 높았지만 구글은 역시 이미지 위주의 포스팅은 선호하지 않았던 듯 하다.

바꾼 블로그 방향성

원래 이 블로그는 인간미가 전혀 안 드러나는 정보성 글만 쓰려고 하다가 잡 블로그로 전향했다. 이유는 위에 적은 이유처럼 글 하나에 들어가는 노력이 너무 많아져서 지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일 주제의 블로그라면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주제로 하는게 좋기 때문이고 그건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간간히 글을 올리기로 정했기 때문이다. 잡 블로그로 바꾼 후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는 음식점 등을 간간히 포스팅 했는데 별 기대를 안하고 올린 음식점 후기가 조회수가 꾸준히 많아서 놀랐다. 음식점 후기같은건 네이버에서만 통하고 티스토리에선 비추라고 많이 들었는데 이외로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 유명 음식점이나 상권을 주제로 포스팅을 올려도 도움이 되는구나 싶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통과 후 나의 기대

사실 티스토리가 대형 N포털에서 노출이 잘 안된다는 단점과 잘못된 주제로 글을 쓰면 저품질이 되어버려 노출이 아예 안된다는 등 많은 논란이 있었기에 처음엔 워드프레서나 블로그스팟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고민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 편안하게 시작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티스토리를 고른 이유도 있다. 최근엔 어느 유튜버가 올린 소식을 통해 카카오에서 티스토리 내에 자체 광고를 달겠다는 소식도 들었다. 시행이 되면 아마 애드센스 수익도 훨신 더 줄어들 것이다. 나는 어짜피 조회수도 적은 블로그니 더더욱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처음엔 몇백씩 번다는 글들에 혹해서 도전한 티스토리 애드센스였지만 이젠 많이 내려놓았고 한달 커피값만 나와도 기쁠것 같다. 어찌되었던 간간히 글을 써보도록 노력해야지. 그리고 그동안 에드센스 통과를 위해 다소 딱딱한 문체를 유지해 왔는데 이젠 조금 부드럽게 작성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아이패드에서 작성 중인데 맞춤법 검사가 잘 안된다. 오류가 없다고 해서 잘 썼나 하고 다시 읽어보니 오타가 꽤 많다. 몇개는 수정했지만 눈이 아파서 다시 못 읽겠다.. 기록용이니 그냥 완료를 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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