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블로그에 와서 일기를 써본다. 최근 나는 좀 많이 우울했다. 그리고 왜 그럴까 계속 생각을 정리중이다. 첫번째, 사업 정리. 결혼 후 전업주부만 되는것이 아니라 열심히 살겠다고 시작한 작은 사업과, 프리랜서. 아이를 재우고 밤 늦게 자면서까지 이어서 했고 2년차엔 나름 이룬것도 있었기에 자아실현도 하고 어디 모임에 나가면 자존심도 채우곤 했다. 그 와중에 둘째 출산, 체력소모, 그리고 사무실과 먼곳으로 이사로 인해서 사업은 접기로 했다. 하지만 재고가 많았기에 간간히 인터넷을 통해 팔았는데 최근 수수료 부담이 많아져서 고민을 하던 차, 사무실에서 나가달라고 요청이 와서 미뤄만 왔던 사업 정리를 일사천리로 하게 되었고. 그 많던 재고는 많이 버려졌고, 또 의미있는 곳에 기부하기도 했다.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