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제품 리뷰

하체비만 커버해줄 원피스 수영복 두벌 후기 feat. W컨셉

archiveofthings 2023. 4. 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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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살이 안 빠진다

아이 둘을 낳고 살이 기본+5kg가 늘었다. 재작년 둘째 돌잔치에 맞추어 원래 몸무게로 돌아갔으나..! 고된 하루를 보내고 육퇴 후 맥주를 자주 마시다 보니 2년에 걸쳐 +8kg가 늘어버렸다.

하지만 예쁜 수영복은 입고 싶다

첫째 낳고 6년 동안 줄곧 래시가드만 입었던 나. 이쁜 수영복을 입으신 분들을 보면서 내년엔 꼭..! 만 외치다가 늙게 생겼다 🫠 그래서 올해는 좀 타협하기로 했다.

체형 커버가 되는 수영복 고르기

나는 살이 오르면 팔, 허벅지, 배가 제일 부각되지만, 배는 며칠 조절하면 제일 먼저 쏙 들어가는 편이다. 팔은 허리에 팔을 올리는 포즈를 하면 얇아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튼튼한 허벅지는 정말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일단 배를 커버하는 원피스형을 선택하고, 허벅지가 가려지는 치마가 달린 수영복 위주로 찾아보았다.

생각해 보니 예전에도 비슷한 느낌의 수영복을 산 게 있었는데, 이때도 이대로 늙을 수 없다며 둘째 낳기 전에 샀던 즉흥적으로 프릴치마가 달린 수영복이다. 근데 문제는 랩형식으로 몸을 감싸서 리본을 매는 형식이었는데, 아이와 활동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자꾸 가슴 쪽이 느슨해지면서 벌어지는 느낌이 불편해서 점점 안 입게 되었고 처분했던 것 같다. 시행착오로 더 확신이 든 원피스 형+치마 달린 스타일!

보세는 퀄리티가 복불복이더라

이런 스타일, 인터넷 쇼핑몰 조금 검색하다 보면 이쁜 언니 모델들이 성형한 듯한 몸매로 찍은 사진들이 참 많다.
기본적으로 포토샵은 쇼핑몰이라면 당연히 하겠지만 대부분 보정이 강하게 들어가고 받고 나서 실망한 적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눈여겨보았던 W콘셉트에서 찾아서 구매를 했다.

W.Concept 에서 구매해 보다

W콘셉트는 일반 유통식인 브랜드나 보세는 아니고 디자이너들이 철학을 가지고 만드는 브랜드가 모여있다. 그래서 뭔가 정교하고 세련된 느낌들이 많고, 독특하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앱 판매 수수료, 소량 제작 때문인 것 같다.

내가 고른 디자인 두 개


1. Sognare By
상품명: 쉐이프 원피스 수영복 블랙
가격: 70,400원

치마가 달려있어서 허벅지가 가려지는 게 마음에 들고, 나시 스타일이라 팔은 노출이 되겠지만 상의 라인이 흰색으로 포인트 되어서 파여있는 게 포인트가 되고 예뻐 보인다.




2. Lamerei
상품명: Shirring Colorblock SwimSuit-Beige
가격: 155,430

진정한 유교 아줌마를 위한 수영복이랄까. 편한 티셔츠 모양의 넥 라인과 h라인 치마가 꼭 투피스처럼 보이지만 원피스이다. 배 이음새에 셔링도 들어가 있어서 살짝 뱃살도 커버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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